타석증 증상 및 원인과 치료와 수술 예방법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샘(타액선)이나 침샘관(타액선관)에 석회물질이 생겨 침이 침샘 밖으로 나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인 타석증의 증상 및 원인과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석증

타석증 기본 정보

정의

타석증 [출처=서울아산병원]

타석증이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타액선)이나 침샘으로부터 입안으로 연결된 부위(침샘관, 타액선관)에 석회 물질, 이물질, 세균 등이 뭉쳐서이 생겨 침의 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기 때문에 막힌 부위의 안쪽인 침샘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 악하선(턱밑샘)에 80% 정도로 가장 많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

보통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 침샘 부위(턱 밑(턱밑샘) 혹은 귀 앞(귀밑샘))가 부어 오른 후, 몇 분 혹은 몇 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가라앉는다. 간혹 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 반복되다 보면 타석증이 동반된 침샘이 딱딱하게 만져지게 됩니다.

세균 감염이 되면 침샘 주위로 염증이 파급되어 목이 심하게 붓기도 하는데, 당뇨병을 앓는 고령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항상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인

타석증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침의 정체, 침샘관 상피의 염증과 손상, 칼슘염의 침착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단

타석증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식후 동통 및 종창(부어오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우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확인해 봅니다.

턱밑샘 타석은 침샘관이 지나가는 구강저(혀와 잇몸 사이 부분)를 양손으로 만지면 만져집니다.

 

반면 타액선 내 타석은 손으론 진단하기 어렵고, 경부 컴퓨터 단층촬영(목 부분의 CT)을 시행하여 뼈처럼 하얗게 보이는 타석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특히 귀밑샘 타석은 진단하기 매우 어려운데, 대부분 타석의 크기가 작고 촉진상 뺨의 볼 조직에 묻혀 있으며 80%의 타석이 방사선 투과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구강저 단순촬영, 타액선 조영술, 초음파 등도 진단에 이용될 수 있는 검사법들이 있습니다.

검사

1) 촉진

한 손은 입 속에서, 다른 한 손은 목 밖에서, 손가락을 이용하여 침샘과 침샘관 부위를 만져보고 진단하게 됩니다.

 

2) 경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침샘들을 중심으로 목 부위의 전산화 단층촬영(CT)을 시행하면 대부분 쉽게 타석증을 진단할 수 있어 일차 검사로 이용됩니다. 드물지만, CT에 나타나지 않는 타석도 있습니다.

 

3) 구강저 단순촬영

턱밑샘의 타석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단순 방사선촬영을 이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해부학적인 위치를 잘 관찰할 수 있는 CT 검사를 주로 이용합니다.

 

4) 타액선관 조영술

타액선관에 가느다란 관을 넣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타액선관의 상태, 타석의 유무, 위치 등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CT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타석을 찾는 데 쓰입니다.

 

5) 초음파 검사

초음파는 타석을 투과하지 못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침샘이나 침샘관 주위를 초음파로 관찰하면 타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타석의 조기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으로, 구강을 청결히 하며 소독용 구강 가글액으로 가글을 자주 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많이 해야 하고, 통증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특히 과일이나 주스 등 신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침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타석이 밀려 저절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주 먹어 침 분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이차 감염에 의해 농(고름)이 배출되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타석증이 저절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구강저(혀와 잇몸 사이)에 잘 만져지는 타석은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하고 구강 내를 절개하여 타석을 제거합니다.

타석이 침샘관 시작점이나 침샘 내부에 위치할 때는 전신 마취를 하고 경부 절개를 통해 침샘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예방법

양치질을 잘하고 구강 소독액으로 자주 가글하여, 입 안을 청결히 관리합니다. 평소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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